우선은 절대적으로 이 후기는 일반적인 공부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립니다.
읽으시는 분이 느끼셨으면 하는 바는,
‘ 아 시간이 1주일 밖에 없는데 이거 가능 할까?!’ 라는 의심이 들 때, 그래도 희망을 갖고 끝까지 노력해보시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.
저는 며칠 전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제 31회차에 응시하였고,
가답안으로 채점결과 72점으로 거의 컷에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였습니다.
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정보를 드리려 글을 작성합니다.
그냥, 간단하게 요약한 글쓴이의 느낀점 + 준비요령을 보실분들은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.
시험특성
총 50문제로, 총점 100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.
점수배분은 1점짜리 문제 10문제 2점짜리 30문제 3점짜리 10문제 씩 나왔고, 추정컨대 이정도 선에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.
조금 독특하게도 1/3점 짜리 문제가 난이도를 의미하는 건 아닌 것 같은 느낌 입니다.
즉, 1점짜리라고해서 쉬운 문제인 게 아니고, 3점문제가 꼭 전부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. 약간 지엽적인 문제가 1점/3점에 배분되어 있는걸로 추정됩니다.
준비물
최태성 고급 한국사 강의(87강) + 강의교재(전근대+근현대) 총 2권 [19,000원] + 시험응시료 [18,000원]
공부 과정
0. 우선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고,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였기 때문에, 지엽적인 지식은 조금 있었던 걸로 생각합니다. 그리고 그 관심 때문에 시험에 응시하게 됐습니다.
1.우선은 대략 목표점을 85점 정도로 잡았습니다. 너무 컷에 맞추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애석하게도 컷에 못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.
2. 공부 전, 여러 정보를 취합해 보니, EBS 최태성 샘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(가격 측면에서도) 생각이 들어 책을 구입하여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.
3. 강의는 EBSi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수강&다운로드 가능합니다.
4. 강의는 총 87강으로 전근대 47강 근현대 40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.
5. 시험 원서접수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려 하였으나, 게으름으로 늦어져서, 시험 약 1주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
6. 1주일 동안 87강의 강의를 다 보자면 하루 12~13강씩 수강해야합니다.
7. 최초에 1.6배속으로 약 20강 정도를 수강하였고, 2배속으로 15강 정도, 그 이후부터는 3.3 배속[ EB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어는 2배속이 최대이므로, 파일을 전부 다운 받았습니다. EBS에서 자막을 제공하는데, 자막이 있기때문에 3.3 배속이 가능했습니다. 2배속 이상의 배속으로 들으실 분은 자막을 보면서 공부하시길. ]으로 수강했습니다.
8. 하루에 스탑워치로 쟀을때, 약 5~7시간 정도씩 공부하였고, 총 공부시간은 40~45시간 쯤 됩니다.
9. 강의를 완강하지 못했습니다. 경술국치 까지[총 약 70강] 수강하였고, 그 이후는 전부 재꼈습니다.
10. 운이 좋겠도 경술국치 이후 문제가 총 9문제 밖에 안나왔고 배경지식으로 3문제, 찍어서 1문제 맞았습니다.
11. 흐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. 큰 흐름으로 선사에서부터 근현대로 가는 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, 그 중간 중간에 큰 사건들과 같은 것을 복습을 통해 이해하려 했습니다.
12. 보통 큰 틀에서 이해하고 어떤 유물/유적의 시대를 익히면 고득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각설하고, 다시 내가 공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? 라고 생각한다면,
시험준비기간을 최소 1주일 이상으로 잡기. 2주정도면 꽤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음.
EBS 최태성 샘 고급한국사 강의 3.3배속+자막[ 강의+자막 다운받아 플레이어로 3.3 배속. 이 자막서비스가 생각보다 꿀입니다. ]으로 빠르게 수강.
수강하고 누적복습 무한반복 [최태성 샘이 하라는 대로만 딱 하기] + 부족한 부분 재수강
시간이 부족하게 되면, 마음이 약해지고 불안해 지는데, 끝까지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기
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느낀점
사실 공부하는 동안, 1주일의 시간은 좀 짧았던 것 같습니다. 준비도 덜 되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, 결국에 마지막엔 뒷 부분을 생략하기 까지 했는데, 운이 좋아서 붙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.
계속 공부하면서 ‘하루만, 이틀만 더 있으면 확실히 붙을 수 있을텐데’ 라는 생각이 저를 계속 괴롭혔습니다.
제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투자한 시간은 약 40시간 정도 되는데,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최소 50~60시간은 투입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넉넉잡고 60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. 단, 복습 철저히 한다는 전제하에요.
저도 시험 준비 전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.
더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나름대로 자세하게 쓴다고 썼는데,
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.
모두 원하시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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